WORSHIP

담임목사 칼럼

‘염병을 그치게 하라'(2015-06-14)

관리자
2026-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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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베르겐으로 향하는 열차에서 사랑하는 성도님들께 안부의 인사를 드립니다. 평생 처음 밟아보는 낯선 땅에서 중년의 호기심과 즐거움을 동시에 경험하는 시간들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고국에서 들려져오는 소식은 기도하지 않을 수 없는 놀라운 일들이네요. 어제까지 1200개의 학교에 휴교령이 내려질 만큼 심각한 상황 속에서 우리 하나님의 자녀들이 가져야할 믿음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첫째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런 상황들이 성경에 이미 기록된 것을 알아야 합니다. 전염병의 창궐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죄의 문제는 필연적으로 심판과 그에 상응하는 징벌이 따릅니다. 그래서 메르스의 확산과 국민들의 두려움은 우리가 반드시 해결해야할 숙제가 있음을 말합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지 않은 세상은 하나님의 심판과 진노 아래 놓여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과 세상 사이에 서있는 우리는 세상을 위하여 그것을 하나님 앞으로 가져가야 합니다.

  

   둘째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완벽한 보호를 받습니다. 세상은 자신들의 죄로 인하여 진노 아래에 있으나 우리는 예수님께서 형벌을 이미 대신 받으신 공로로 인해 심판과 진노에서 완벽하게 벗어났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붙드십시오. 시편 91:37 말씀에 "이는 그가 너를 새 사냥꾼의 올무에서와 심한 전염병에서 건지실 것임이로다. 그가 너를 그의 깃으로 덮으시리니 네가 그의 날개 아래에 피하리로다. 그의 진실함은 방패와 손 방패가 되시나니 너는 밤에 찾아오는 공포와 낮에 날아드는 화살과 어두울 때 퍼지는 전염병과 밝을 때 닥쳐오는 재앙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로다. 천 명이 네 왼쪽에서, 만 명이 네 오른쪽에서 엎드러지나 이 재앙이 네게 가까이 하지 못하리로다." 라고 약속하십니다.

  

   셋째로, 지금 이 시점에서 우리 국민들이 범한 죄가 무엇인지를, 즉 하나님께서 무엇을 다루시려는지를 깨달아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문제를 해결 받을 수가 있습니다. 민수기 16:41-48의 말씀을 주목하십시오. "이튿날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여 이르되 너희가 여호와의 백성을 죽였도다 하고 회중이 모여 모세와 아론을 칠 때에 회막을 바라본즉 구름이 회막을 덮었고 여호와의 영광이 나타났더라. 모세와 아론이 회막 앞에 이르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너희는 이 회중에게서 떠나라. 내가 순식간에 그들을 멸하려 하노라 하시매....."

정당한 권위에 대한 잘못된 반응은 심각한 범죄에 속하며, 그 죄에 대한 징벌은 크고 작은 전쟁(낮에 날아드는 화살)이나 전염병의 창궐로 나타났습니다. 죄를 죄로 인정하지 않는 태도는 더욱 심각한 상황을 야기합니다. 우리 국민들은 우리 자신에게 주어진 권위를 무시하고 업신여기는 반역의 영에 심각하게 노출되었습니다. 세상나라의 국민들만이 아닙니다. 그러한 영은 우리의 가정들과 교회들 안에도 영향을 끼칩니다. 하나님께서는 지도자들의 권위주의도 싫어하시지만 권위를 무시하는 태도도 싫어하십니다. 복음 안에서 우리의 모든 죄는 용서를 받았으나, 복음 바깥 세상의 죄는 그대로 있습니다. 하나님의 진노를 간과하는 것은 매우 무모한 태도입니다. 그들을 위한 어떤 조치가 필요합니다.

  

   넷째로, 하나님의 사람들처럼 하나님과 국민들 사이에 중보기도자로 서십시오. 우리에 대한 복음의 안전보장이 우리가 방관자이어도 된다는 말은 아닙니다. 예수님의 구약 모형이 되는 모세의 행동을 보십시오. 그는 백성들 사이에 확산되는 전염병과 하나님의 진노하심을 보고 즉시 일어나 행동을 취합니다. 민수기 16:45-48을 이어서 보십시오. "그 두 사람이 엎드리니라. 이에 모세가 아론에게 이르되 너는 향로를 가져다가 제단의 불을 그것에 담고 그 위에 향을 피워 가지고 급히 회중에게로 가서 그들을 위하여 속죄하라 여호와께서 진노하셨으므로 염병이 시작되었음이니라. 아론이 모세의 명령을 따라 향로를 가지고 회중에게로 달려간즉 백성 중에 염병이 시작되었는지라 이에 백성을 위하여 속죄하고 죽은 자와 산 자 사이에 섰을 때에 염병이 그치니라." 국민들 사이에 만연한 조롱과 반역의 죄를 대신 회개해야 합니다. 우리 자신을 위한 회개가 아니라 회개하지 아니한 국민과 국가를 대신하여 회개하라는 것입니다. 지금이야말로 일어나 믿음을 가지고 중보기도를 시작해야 합니다. 십자가에서 흘리신 보혈의 향기를 하나님께 상기시켜 드리십시오. 두려움과 공포 속에서 창궐하는 전염병 메르스가 멈출 것입니다.

달리는 기차에서 보이는 노르웨이의 산들은 온통 구름으로 덮여 있습니다. 곧 맑아지리라 기대합니다. 성도님들 가정과 교회 위에는 주님의 자비가 덮고 있습니다. 평안하세요.



ㅡ 나라 밖에서 함께 기도하고 있는 이광섭 목사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