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SHIP

담임목사 칼럼

영원한 것 세 가지에 헌신하십시오(2019-09-22)

관리자
2026-05-04
조회수 82

남보다 더 긴 인생을 살았던 모세가 고백했듯이

‘시간’ 혹은 흐르는 ‘세월’을 이길 수 있는 인간은 아무도 없습니다.

제약과 한계 아래에 놓여 있는 인간에게 주어진 선택은 오직 두 가지 밖에 없습니다.

내게 주어진 삶을 ‘허비’하거나, 아니면 ‘지혜롭게 사용’하는 것,

이 두 가지 말고 다른 선택은 없습니다.

 

성경의 전반적 맥락으로 보건대, 인생이라는 시간을 지혜롭게 사용한다는 것은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일을 위하여 자신의 삶을 바치는 것입니다.

이 세상 모든 것이 소멸되어도 결코 사라지지 않을 ‘영원한 것 세 가지’가 있는데

그것은 곧, ‘한 분 이신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과 당신의 백성들(교회)’입니다.

성경은 이 세 존재에 대한 헌신이야말로 참된 지혜라고 말합니다.

 

높은 산은 특징이 있습니다.

정상에 다가갈수록 주변의 모든 다양한 식물군락이 극히 몇 안 되는 종류로 ‘단순화’ 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높으신 하나님의 영광으로 가까이 다가갈수록

우리 생각은 점점 단순하면서도 굵직한 몇 개의 진리가운데로 압축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성산 정상에서 보게 되는 이 ‘간단하고 명료한’ 진리의 요체는 무엇이겠습니까?

그것은 하나님, 하나님의 말씀, 그리고 당신이 새롭게 지으신 사람들(교회),

그들을 사랑하는 일에 우리 자신을 구체적으로 내어드리라는 것입니다.

 

시편 90편을 기록한 모세는 120의 나이로 이 땅을 떠났습니다.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년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we fly away).’ (시 90:10)

70을 살든 80을 살든, 120까지 살든 인생 세월은 다 날아가듯 빠르게 지나갑니다.

사랑하는 성도들이여,

하나님의 성산에서 들려오는 주님의 부르시는 소리가 당신의 영혼을 흔들어 깨우고 있는가?

그렇다면 그대들은 그대들이 오를 수 있는 가장 높은 곳에서까지 올라가

하나님의 영광을 뵈옵게 되기를 바랍니다.

천상의 보좌에서 이 보잘 것 없는 인간의 땅에 있는 산으로까지 내려오시는

그대들의 하나님께 친히 도우심을 구하며 나아가기 바랍니다.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의 마음을 얻게 하소서.”(시 90:12)